공간공감

태화여자관 터 (현 태화빌딩)

honggoon 2025. 3. 7. 22:08

20140323

211mm X 287mm / 동아 파인테크펜0.3mm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5길 29

현재 태화빌딩이 자리잡고 있는 이 곳은 3.1운동 당시 민족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역사적인 장소이다.

이 건물은 원래 친일파 이완용의 소유였으나 안순환이 임대하여 태화관이라는 요리집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태화관 후원에 위치한 '별유천지 6호실'에서 독립선언문이 낭독되었다.

3.1운동 이후 이완용이 이 저택을 매물로 내놓았을 때 남감리회 여선교부가 매입하였다.

여선교부는 옛 건물을 다소 손질하여 1921년 '태화여자관'이라는 사회사업 기관을 개관하였다.

초기에는 여성들의 교육과 자립을 돕는 시설로 시작되었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사회복지 활동이 더욱 확대되어 고아 및 빈곤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했다.

주로 가난한 여성들에게 직업 교육과 기독교적 신앙 교육을 제공했고,

유치원, 탁아소, 여자성경학원, 요리 및 재봉 교육, 영어 교육 등 매우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1939년에 옛건물을 헐고 3층짜리 석조 건물을 지었고,

1978년 서울시의 재개발 계획에 의해 석조 건물은 사라지고 태화빌딩이 들어섰다.

하지만 태화여자관은 감리회 태화복지재단이라는 이름으로 그 전통을 이어받아

국내외 다양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서 편. <믿음의 흔적을 찾아> 참고-

-ChatGPT 설명 참고-

태화빌딩을 만나면서 두 번 놀랐다.

첫번째는 내가 자주 놀러다니던 인사동 거리, 자주 돌아다녔던 길에

이렇게 역사와 깊이 연관된 공간이 있다는 것이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공간은 사실 많은 역사의 사건들이 켜켜이 쌓여져 이루어졌다는 걸 난 너무 쉽게 잊는다.

역사라는 게 책에서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삶에 아주 깊숙히 연관되어있는데

마치 아무 상관없는 일처럼 여길 때가 많음을 반성하게 되었다.

또 하나는 이 태화관의 변신이다.

이완용의 소유로 있던 태화관을 감리회 여성선교부가 사면서

높은 이들과 부자들에게 요리와 술을 팔던 고급요리집이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과 섬김을 배푸는 곳으로 환골탈퇴를 했다.

그리고 변신한 태화관은 태화복지재단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그 섬김을 하고 있다.

이런 태화관의 모습이 마치 나의 모습 같았다.

본래는 사단의 소유로 있다가 주님께서 목숨값으로 나를 사셨고

그로 인해 내 삶이 완전히 바뀐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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